현대제철(부회장 김용환)은 29일, 2019년 4분기 기업공개(IR)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개선 투자’에 나설 것을 알렸다.
현대제철은 ‘환경개선 투자’와 관련해 “친환경·고효율 제철소를 구현하기 위해 중장기적 환경개선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제철소 코크스 건식소화설비(CDQ) 도입’과 ‘중장기 환경개선 투자 주진’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제철은 ‘제철소 코크스 CDQ 도입’으로 회사의 에너지와 생산성을 향상시켜 원가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약 3,400억원을 투자해 코크스 공장에 CDQ 3기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2023년 3월, 2023년 12월, 2024년 12월 등으로 일정을 나눠 CDQ 설비를 순차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대제철은 ‘중장기 환경개선 투자 추진’ 계획을 통해 “환경기준에 대응하고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각적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대기 및 수질 환경 개선을 위해 NOx 저감, 미세가스 정화, 항만 선박 전원공급, 배수종말여과기, 오수처리장 MBR 증설 등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알렸다.
현대제철은 이외에도 환경개선투자 계획으로 화학물질 누출탐지 시스템, 폐기물 보관소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