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대형 LNG선 2척 수주

현대重그룹 대형 LNG선 2척 수주

  • 철강
  • 승인 2020.05.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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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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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원 규모 ‘옵션 2척 추가 수주 가능’
그룹, 카타르 프로젝트 대비 경쟁력 향상 중

현대중공업그룹(대표 권오갑)이 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카타르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 초기 발주물량을 중국 조선업에 내준 이후 절치부심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길이 274m, 너비 48m, 높이 23.2m인 15만8,000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유럽선사로부터 수주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건조계약액은 1,500억원 수준이다. 주요 계약 조건으로 선주 측이 옵션 2척 추가 발주할 수 있다.

그룹은 해당 선박들을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건조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이들 선박을 오는 2022년 1월까지 선주사에 순차 인도해야 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카타르 LNG 후속 발주 물량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중국 조선업이 차지한 초기 물량 이후, 도크 건조 능력을 고려해 한국 조선업에 일부 물량이 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카타르의 에너지장관은 자국 LNG 프로젝트와 관해해 LNG 운반선을 최소 60척, 최대 120척 발주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조선업계는 유가 하락 우려에 불구하고 카타르만이 LNG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수행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실적으로 현재까지 원유운반선 3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5척, 액화석유가스(LPG)선 3척, 특수선 1척 등 총 22척(14억달러)을 달성했다. 그룹이 정한 올해 수주 목표는 157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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