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2+1, 덴마크 2+2 수주
PC선 분야 강점 ‘코로나19 위기 돌파’
현대미포조선(대표 신현대)이 그리스에서 석유제품운반선(PC선) 수주에 성공했다. 회사는 7월 들어 유럽을 중심으로 신규 일감을 늘려나가고 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그리스 해운사 ‘베네룩스 오버시즈(Bunelux Overseas)’로부터 MR급 PC탱커 2척을 수주했다. 옵션으로 1척이 포함되어 최대 3척 수주가 가능하다.
해당 계약의 신조선가격은 척당 3,600만달러(한화 )이다. 수주가 확정된 2척은 오는 2021년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는 덴마크 사모펀드 'Dee4 캐피탈 파트너스'와도 확정 2척, 옵션 2척 등 총 4척의 PC선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가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확정된 선박2척은 2021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앞서 7월 중순에도, 아시아지역에서 PC 수주물량으로 2+2(옵션)을 체결한 바 있다. 글로벌 발주가 급감한 상황에서도 주력 선종 경쟁을 높이며 일감을 증가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