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 응용과학 분야 연구자에게 2~3년간 최대 1억 원 지원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이 '제 12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에 선발된 국내 과학자 40명을 선발했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 대학 및 연구소에서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을 연구하고 있는 ‘박사과정생’, ‘Post-doc(박사후연구원)’, ‘신진교수’들이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지난해부터 선발분야를 수학, 물리학 등 기초과학에서 국내 산업기술의 신성장동력 기반이 되는 응용과학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에 선정된 박사과정생에게는 3년간 총 3,600만 원을 지원한다. 장차 국내 연구진의 중심 인력이 될 Post-doc에 2년간 총 7,000만 원을, 조교수로 갓 임명돼 독자적인 연구와 실험을 시작하는 신진교수에게는 2년간 총 1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모집에는 6월 1일부터 1개월의 접수기간 동안 332명이 지원해 8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과정별로 박사과정생 103명, Post-doc 63명, 신진교수 166명이 지원했다.
심사는 서류 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통해 진행됐다. 7개 학문분야 전문위원 교수 21명이 연구계획 및 실적을 토대로 80여명을 1차로 선정하고 국내외 저명 과학자들에게 평가의견서를 받았다. 이후 전문위원 교수 21명의 온라인 면접심사를 거쳐 40명을 최종 선발했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은 "우리나라 최고의 인재를 선발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