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확대부터 임대사업까지 매출 다각화 실현
가설기자재 전문 생산업체 반도스틸(대표 한영섭)이 OK시스템비계를 통해 건설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반도스틸은 지난해 시스템 비계의 국내 판매 확대를 비롯해 수출 확대에 주력했다. 반도스틸의 시스템 비계는 OK타입으로 반도스틸을 비롯한 상위 5개사 제조 및 임대업체의 공동개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동일 모델을 채택한 임대업체 간 재임대가 가능하다.
특장점으로 고강도 원부자재를 사용해 철저한 공정관리 및 품질검수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 동바리의 약 90% 이상 점유된 OK 타입 시스템서포트 수평재와 호환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건설현장 전문 비계 작업자가 설치 시공에 익숙한 모델(플랜지 타입)으로 신속하게 건설 시공을 할 수 있다. 안전성의 경우 쐐기식 시스템 보다 수직재와 결속력이 강하다. 이와 함께 반도스틸은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유럽과 남미 등 다양한 나라에 가설기자재를 수출했다.
정부는 매해 시스템비계에 대한 지원대상과 금액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7월 공사금액 20억미만에서 50억 미만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재원도 2013년 70억원에서 2020년 552억원으로 8배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국민 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중 산업재해 분야의 건설 현장 추락사고 예방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정부는 2022년까지 시스템 비계 보급률을 60%까지 끌어올리고자 모든 공공공사 설계 및 계약에 시스템 비계 사용을 의무화하고, 민간공사에도 의무 사용을 유도한다는 방안이다.
이밖에 반도스틸은 OK 안전발판과 OK 방음판넬로 시스템 비계와 시너지효과를 거두고 있다. OK 안전발판은 이탈방지가 개선돼 설치 해체 작업이 편리하고 작업자 손가락 끼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고강도 재질(SGC400)을 사용해 내구성과 안전성이 강화된 안전발판이다.
반도스틸이 지난해 매출액은 568억5,200만원으로 지난 2018년 439억원 보다 2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억9,400만원으로 지난 2018년 28억원 보다 67.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3억6,700만원을 기록해 7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