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수소전기차 인프라 확대 등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수소비전을 제시했으며 전기차 대응 스틸배터리 케이스 개발 및 자동차 부품 성능 향상을 위한 차별화된 AE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수소 생산능력 증대 및 수소 Complex를 통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그룹내 협업을 통해 연료전지발전을 활용한 친환경 발전사업도 추진한다. 생산능력은 연간 기존 3,500톤에서 최대 3만7,200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수소 전기차용 수소공급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하이넷 수소 전기차용 수소공급을 통해 안정된 인프라를 지원하고 수소생산부터 유통, 공급까지 밸류체인 협업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소재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전기차용 스틸 배터리 케이스를 개발하고 기존 알루미늄 케이스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알루미늄 케이스 대비 중량 증가를 최소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내구성, 충돌 성능 등 사양 및 법규를 만족하고 있다. 철강 소재를 적용해 15% 수준 원가 절감 효과가 예상돼 고객사 적용 확대가 기대된다.
또 HKMC 소/준중형 세단용 열연 1.0G급 샤시부품도 개발하고 있다. 운행 중 외부 충격 대비 좌굴강도 향상을 위한 초고고장도 로어암을 개발해 2021년 부품검증을 위한 차종 선정 및 공급 협의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