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자동차 프로젝트 수주로 中 진출
랙바(RacK Bar) 글로벌 판매 확대
세아오토모티브가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으로 제2도약에 나서고 있다. 세아오토모티브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는 물론 중국 현지 자동차 부품회사 및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세아오토모티브는 세아메탈 원주공장에서 추지하던 랙바(RacK Bar) 1차 가공 사업의 한계를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거래처를 다양화하고, 2차 가공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목표를 안고 GM 자동차의 프로젝트를 수주해 중국에 진출했다. 이를 계기로 자동차 조향장치의 핵심 부품인 랙바가공기술을 확보해 국내 원주공장 또한 2차 가공에 진출했다. 올해 설립 13년차에 접어든 세아오토모티브는 포스세아(POS-SeAH Steel Wire)에서 원재료를 받아 절단공정부터 시작해 랙바 완제품의 최종 공정인 열후가공까지 일관 제조하는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7,720 공장 규모에 커팅 설비 1대, Gun Drill 설비 3대, CNC 가공설비 8대, 열후가공설비 5대 라인을 갖추고 연간 약 180만대에 달하는 랙바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열후가공 공정의 주요 고성능 설비와 3차원 측정기, 형상 측정기 등을 통해 마이크론 단위의 정밀성이 보증된 고품질의 랙바제품을 제조해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세아오토모티브의 핵심사업인 조향장치는 핸들을 비롯해 운전자가 자동차의 진행 방향을 바꿀 때 작동하는 모든 장치를 말한다. 운전자가 핸들을 돌리면 조향장치 기어에 그 회전력이 전달돼 앞 바퀴의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조향 장치는 크게 유압식과 전동식으로 나뉘는데 전동식 조향장치는 최근 등장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탑재해 주행, 주차, 보조 같은 기능을 구현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세아오토모티브는 3년에 걸친 노력 끝에 중국 현지 자동차 부품 회사인 Yubei Steering System에도 조향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기초 소재를 조달하는 포스세아와 협력해 유럽계 글로벌 자동차 부품 회사인 ZF-TRW의 DP-EPS 수주를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나아가 만도와 GM의 공장 심사와 품질 승인을 얻으면서 중국 현지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세아오토모티브 지난 2008년 1차 생산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해 2012년까지 매년 증설을 통해 5차 생산라인을 확보한 이래로 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2년 만도에서 선정한 올해의 협력사와 2020년 우수 협력사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