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직접 수출도 가능해져 ‘현지 법인 준비 중’
지난해 군산 공장 준공 이후, 또 하나의 쾌거
SM스틸(대표 김기호)이 자사 스테인리스 후판 ‘Super Plate’의 JIS(일본산업규격)인증을 취득했다. 회사는 지난해 군산공장을 준공한 직후부터 일본 수출을 위해 인증 절차를 밟아왔다.
SM스틸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월 1일부로 JIS 인증을 STS후판 가공생산과 판매 활동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돼 SM스틸의 현지 수출 전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JIS’는 일본 수출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인증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SM스틸은 JIS 인증 이전부터 일본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해왔다. JIS 인증으로 본격적인 일본행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JIS 인증은 6개월 이상의 생산 실적과 품질관리책임자 자격을 요구하는 등 다른 국가들의 산업규격보다 절차와 기준을 엄격히 하고 있는 까닭에 취득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SM스틸은 지난 2020년 6월 군산 스테인리스 후판 공장을 준공한 직후부터 단계별 JIS 인증 취득 과정을 수행했다. 특히 품질 환경 인증인 ISO 9001, 14001을 획득했고, 압력용기 인증(PED,압력장비지침), 건설자재 인증(CPR,건축자재규정) 등을 순차적으로 취득 완료했다.
또한 SM스틸은 최근 각국 선급을 대상으로도 ‘Super Plate'의 선급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추후 국내외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업계로도 판매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M스틸 후판영업본부의 강태석 그룹장은 “지난해 7월 출시한 스테인리스 후판 ‘Super Plate’가 우수한 평탄도 등의 강점 덕분에 시장에서 고품질 제품으로 호평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SM스틸은 각종 인증을 예정대로 취득하여 내수 및 수출 영업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