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공격적인 설비 증설로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DS투자증권 김승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증설을 위한 자금력과 원재료 수급 측면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어, EV시장 공략을 위한 장기 레이스에서 승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유상증자를 통해 1조2,700억원을 조달했으며 현재 양극재 4만톤/음극재 4.4만톤인 에너지소재 부문 CAPA를 25년 양극재 27만톤/음극재 17만톤, 30년 양극재 40만톤/음극재 26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공격적인 증설을 통해 빠르게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게 된다면 향후 신규 고객 확보에 있어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케미칼의 2021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0.8% 증가한 1,331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2020년은 COVID19 확산에 따른 철강시황 악화로 내화물과 라임케미칼 등 기존 사업의 부진이 이어졌다”면서 “하지만 백신 보급 이후 시황 회복이 기대 되면서 기존사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자회사 피엠씨텍 역시 중국 전기로 가동률 상승에 따라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시황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면서 “2021년은 기존사업 회복과 에너지소재 부문이 이익 발생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