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세아베스틸에 대해 수요가 회복되고 상반기 가격 인상에 따라 세아베스틸을 비롯한 자회사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1분기 별도 매출액은 4213억원, 영업이익 149억원, 세전이익 132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및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3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개선 근거로는 건설·기계·중장비 등의 전방산업 수요가 회복, 작년 감소했던 자동차향 판매량 안정화 전망 등을 꼽았다. 또한 그는 “글로벌 철강가격 강세에 힘입어 주력제품인 특수강 가격을 인상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아베스틸의 올해 연간 별도 매출액 1조7406억원, 영업이익 58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245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 예상, 연결 영업이익은 1174억원(작년말 기준 유형자산 감소에 따른 올해 감가상각비 감소 반영)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주가는 동사의 실적 개선을 반영해 중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며 “과거에도 통상적으로 철강경기가 회복되는 구간에서 일반강에 비해 특수강의 턴어라운드가 후행해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