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최적 판매로 수익성 확보할 것”
세아베스틸은 19일 서울 마포구 양화로 45 사옥에서 열린 ‘제6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철희 대표이사가 재선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등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주당 배당금은 200원으로 결의됐으며 이태성·김철희·박준두 사내이사와 강천구·정재훈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세아베스틸은 김 대표이사 재선임으로 최대·최적 판매를 통한 수익성 확보, 사업 혁신을 통한 생존 기반 구축,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 확립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세아베스틸은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0월과 지난해 3월 각각 베트남과 인도에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2019년에는 오라노티엔(Orano TN)과 사용후핵연료운반저장겸용기(Cask) 17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친환경 자동차, 풍력발전 시장의 신소재 공급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공정 혁신을 통한 원가 절감에도 나선다. 현재 이 회사는 원가를 줄이면서도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생산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원재료 공급 거점을 통한 자원 조달 효율화, 고객 데이터 기반 세일즈포스 시스템 도입, 스마트팩토리 전환 등에 나설 방침이다.
또 영업·구매·생산 분야를 연동한 데이터 분석 체계를 확립한다. 이를 통해 수요 예측 능력을 향상하고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우리의 기술과 제품이 산업 발전을 이끈다는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수강 기업으로서의 핵심 역량을 키워왔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