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전년 대비 12% 이상 증가
영업이익률 6.8% 수준, 전년比 소폭 하락

1분기 환영철강공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급격히 상승한 국산 철근 유통가격과 제품 판매량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환영철강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189억1,500만원을 기록해 2020년 1분기 1,058억9,100만원 대비 12.3% 증가했다. 
 

아울러 1분기 영업이익은 80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79억6,900만원 대비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1분기 당기순이익은 87억1,6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환영철강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개선은 제품 판매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회사의 제품 생산량은 17만4,151톤으로 전년 14만4,152톤 대비 20% 이상 늘었다. 더욱이 올해 제품 판매 가격은 톤당 70만7,000원 수준으로 전년 62만8,000원 대비 크게 상승했다. 

다만 매출액이 늘어난 것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증가한 폭이 좁아, 영업이익률은 소폭 감소했다. 환영철강공업의 2021년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8%를 기록해 2020년 1분기의 7.5% 대비 0.7%p 감소했다. 아울러 올해 1분기 매출액순이익률은 7.3%를 기록해 2020년 1분기의 8.5% 대비 1.2%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