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수익성 전년比 5배 증가...시황 개선효과 ‘톡톡’

현대비앤지스틸, 수익성 전년比 5배 증가...시황 개선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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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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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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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4%, 당기순이익 422%, 당기순이익 499% 급증 ‘어닝서프라이즈’
반기 매출액 4천억원대 진입...글로벌 공급부족·STS CR 가격급등 영향

스테인리스 냉간압연강판(STS CR) 전문제조 업체 현대비앤지스틸(대표 정일선)의 상반기 매출액이 4천억원대에 진입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최소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시황 개선에 따른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올해 상반기 잠정경영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119억6,700만원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98억원, 24% 급증했다. 특히 2분기 매출액은 2,178억1,600만원으로 1분기 매출액보다 약 216억원, 11.1% 증가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2분기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가격 급등과 연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테인리스 공급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가운데 니켈과 페로크로뮴 등의 주요 원료가격 급등과 중국의 수출 증치세 폐지, 수입 가격 급등 등으로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가격은 1분기에 이어 추가 가격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현대비앤지스틸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67억5,800만원, 365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1.9%, 498.6% 급증했다. 매출실적과 마찬가지로 2분기에 더 큰 이익을 거뒀다.

올해 상반기에 경영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은 가전제품과 자동차, 운송장비, 의료용 등에서 판매 개선과 가격 인상 적용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상반기 수익성 개선으로 현대비앤지스틸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1.3%에 달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8.7%p 상승했다. 순이익률은 올해 상반기 8.9%로 전년 동기 대비 7%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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