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79.2% 급증
컬러강판 판매 확대와 샌드위치패널 개발 호재로 실적 개선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대표 김옥주, 전평열)가 2분기 영업이익(별도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79.2% 대폭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에스와이는 2분기 매출액 789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9억9,400만원을 올리며 179.2% 급증했다. 순이익은 33억3,8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1,081억1,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8억3,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억원이 늘었다. 이는 역대분기 영업이익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2분기 0.41%보다 6.84%p 상승한 7.25%를 달성했다.
에스와이는 실적 개선에 대해 ”글로벌 철강시황이 개선된 것과 맞물려 자사의 철강 컬러강판 생산능력이 향상된 게 상승작용을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와이는 올해 초부터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으며 샌드위치패널 고품질 제품군 개발호재가 겹치면서 상승작용을 일으켰다.
에스와이는 지난 6월 사실상 업계 처음으로 샌드위치패널 완제품 상태로 불연성적서를 획득했다. 이는 화재안전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건축법 개정안 본격시행을 반년 앞두고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 외주구입 대신 자체 생산한 컬러강판을 자사 패널제품에 적용하며 원가율 개선의 덕도 봤다.
회사 관계자는 “원자재 물량확보 및 생산라인 가동성 극대화, 신제품 개발 등의 노하우로 철강재 생산능력, 서비스에 대한 품질안정화를 이뤄가고 있다”며 “명실상부 철강 제조업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최대 40년까지 품질이 보증되는 세라믹코팅 컬러강판을 새로 선보이고 동시에 해당제품 1만톤을 세계 각국에 수출하는 등 좋은 실적을 쌓았다”며 “철강 제조업체로 비상하는 것은 물론 샌드위치패널 화재안전 기술개발, 패널 완제품 불연성적서 획득 등의 가시적 성과도 더해진 상황이어서 실적 상승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