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비늘형 금속내외장재 출시
안전성을 물론 강판의 색 달리해 디자인적인 측면도 고려
건축자재 전문업체인 서진공영(대표 정해용)이 비늘형 금속내외장재를 개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서진공영이 개발한 제품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비늘형 금속외장재다. ‘캐슬탑K'라는 제품명으로 판매가 되며 금속외장재뿐만 아니라 내장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게 특징이다.
캐슬탑K는 금속외장재인 평이음강판과 비슷하지만 기존의 평이음강판은 겹친 부분이 날카로워 혐오감이 있고 내장재로 사용할 경우 다칠 위험도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끝단부가 접시로 업은 모양으로 안쪽으로 굽혀지도록 성형돼 있어 내장재로 써 다칠 염려가 없다. 또 판재의 두꺼운 입체감이 있어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차별성을 갖고 있다.
캐슬탑K는 물고기 비늘, 성벽의 두겁 형상으로 강판의 색을 달리해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수도 있다. 향후 금속내외장재 시장에서 디자인적인 측면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만큼 캐슬탑K를 적용할 경우 건물 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현재 리모델링을 위한 문의와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적용하기 위한 상담도 늘어나고 있다.
서진공영은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실제로 입체감 있는 평이음강판과 루버강판, S형 곡선강판, 지붕덧방용 강판 등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해용 서진공영 대표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통해 꾸준하게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며 “내외장재 시장에서 디자인적인 측면도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추세라 디자인은 물론 기능적인 면에서도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진공영은 1992년 창립 이래 다양한 건축자재를 개발해오고 있다. 유로징크판넬을 국내 최로로 개발해 징크패널을 시장에 알렸으며 미국제휴회사와 인터로킹강판, 태풍에 강한 루버락 강판, 유로에스락강판 등을 개발해 건축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오는 12월에 열리는 MBC건축박람회에도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