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회장 이태준)가 경강선재·CHQ업계 경쟁력 강화와 시장 정보 공유를 위해 9일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선재협의회는 소재사·가공사·수요사 간 기술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매년 분과별로 기술교류회를 열고 있다.
이 행사에는 고려제강, 포스코 등 12개 회원사와 관련 기술 연구진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경강분과 유광원 고려제강 책임연구원은 고강도 강선의 신선 가공 기술 동향을 발표했다. 이어 박대웅 삼우기초기술 소장이 강연선의 주요 사용 분야인 그라운드 앵커 공법을 설명헀다. 차원수 스틸투모로우 대표는 현재 선재협의회에서 진행 중인 아세안 지역 선재 시장 분석과 통상환경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CHQ분과는 수요업체인 이유환 태양금속공업 박사나 코로나19 사태 등 위기 극복을 위해 국내 제품 판매와 개발 동향, 이슈 등을 논의했다. 이기호 포스코 박사는 고강도 부품사의 열처리 공정 관련 기술을 공유했다.
허대영 한국철강협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선재협의회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교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자리가 업계 발전을 위해 지속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