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K에서 저녹스 연소 시스템 공업로 설비 공개
녹스 배출량 50% 줄이고, 에너지 소비 효율 30% 가까이 늘어
한국내화가 제6회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SMK 2021)에서 저녹스(NOx·질소산화물) 연소 시스템 공업로 설비를 선보였다.
1973년 한국특수내화공업사로 출발한 한국내화는 국내 최대 규모 내화물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갖춘 종합 내화물 회사다. 내화물은 고온에서 연화(軟化)되지 않고 견뎌내는 물질로 모든 공업로에 사용되는 소재를 말한다. 현재 한국내화는 친환경 내화물과 함께 시공장비 및 시공 기술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내화는 이번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에서 실제로 설계 및 시공한 가열로 설비를 선보였다. 해당 설비는 현재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 공장에서 가동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한 제품은 연소제어 저감방식의 설비이며, 녹스 저감 효율은 50% 이상을 나타낸다”라며 “운용비용이 낮고 설비 형태에 따라 저감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저감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당 설비는 탄소 배출량도 35%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한국내화는 제철소 건설부터 안정적인 조업까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 설계와 공급을 수행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내화는 내화물 제조와 판매뿐만 아니라 가열로, 열처리로를 포함한 다양한 철강 관련 산업 설비를 설계·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제철·제강용 내화물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 석유화학, 비철금속, 소각로, 소성로 등의 산업용 공업로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객 중심의 내화물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내화는 소재 산업의 핵심 부분인 광물 분석과 가공 처리 공정관리를 하고 있으며, 엄격한 품질 관리로 최상의 균질한 품위를 유지해 고객의 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회사는 “광물의 소재화는 기초 산업으로, 특화된 공정과 관리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라며 “대량 가공 처리와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타 광물의 소재 가공 개발에도 전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