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SI 전망치 90선 유지, 대구 및 충북 60선 급락
9월 실적 대구 36으로 전국 최저
10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더욱 하락하며 80선으로 내려앉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HBSI 지수는 4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연말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HBSI는 83.3 수준으로 전망된다. 주산연은 “HBSI는 상반기 급격하게 상승하며 6월 전국 113으로 고점을 형성한 이후 4개월 동안 하락해 80선을 횡보할 것”이라며 “HBSI가 평균적으로 전국 80선을 유지했던 상황으로 볼 때, 전국 주택사업경기는 위축상황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산연은 “10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치는 80선을 횡보하면서 지난해 연말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며 “이는 서울과 수도권, 대전과 세종 등 일부 지방광역시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했던 주택사업경기 기대감과 지난달 강원과 전남 등 급락했던 주택사업경기 위축 심리가 예년 수준으로 회귀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월 HBSI 실적은 91.1로 전월 대비 7.1p 상승했으며 체감경기갭 또한 -10 수준으로 전망치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서울과 충남, 경기 등 지역이 양호한 실적을 보였으나, 광주, 부산, 세종 등 지역은 70~80선을 형성했으며 대구는 36으로 3개월 동안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