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루버강판, 원목 내외장재 시장 대체제로 각광
설비도입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 구축
건축자재 전문업체이자 컬러강판 유통업체 엠스틸(대표 한길수)가 신기술·신제품을 통해 건축 내외장재부터 원목 시장까지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엠스틸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MBC 건축박람회’에서 신기술·신제품을 적용한 건축물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엠스틸의 스틸루버강판은 노멀 타입, 마운틴 타입, 라운드 타입, 사선 타입 등 다양한 모양으로 디자인적인 기능을 갖고 있다. 색상 역시, 우드, 다크우드, 징크블랙, 화이트레몬, 블루퍼플 등 다양한 컬러를 적용해 고객사 맞춤형 제품생산에 가능하다. 이 회사의 스틸루버강판은 장기적으로 징크강판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원목 내외장재 시장의 대체제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스틸루버강판은 건축 내외장재로 적용이 가능하며 미니루버는 외부포인트를 주는 디자인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 건축 외장재로 징크강판이 많이 사용되어 왔는데 엠스틸은 징크강판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루버강판을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에 판매가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던 레보엠PP, 카멜레온 등의 제품과의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엠스틸은 올초 신규로 성형강판 설비를 도입해 지붕재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월 신규 성형기 도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도입된 성형기는 폼패널 부착 겸용으로 3골용(덮방용), W-140(사선판), V-115, V-250 등의 제품을 가공할 수 있게 되면서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엠스틸은 다양한 제품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도입한 만큼 고객사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며 제품 길이도 제약 없이 생산할 수 있어 디자인적인면에서도 우수해 향후 루버강판은 물론 성형강판 부문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 도입을 통해 노후화된 공장 건물 등에서 지붕재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기존에는 고객사들이 주문하면 다른 업체에 주문을 통해 제품을 공급했지만 영세한 업체들이 많아 내구성이나 미관에 문제점이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하지만 엠스틸이 직접 생산해 판매하다 보니 품질과 디자인 모두 우수해 고객 만족도는 더욱 높아지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샌드위치패널, 컬러강판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동종업계 및 고객사들의 상생과 상호협조를 통한 동반성장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엠스틸의 MBC건축박람회 참가 영상 - https://youtu.be/fb0mFfE-6W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