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리튬 사업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

“포스코홀딩스, 리튬 사업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

  • 철강
  • 승인 2022.05.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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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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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국내 기업 중 배터리 소재 확보에 가장 적극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희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는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의지를 드러내며 지주사 전환을 마친 후, 3월 지주사로 변환을 마쳤다”라며 “기존 철강, 무역, 건설, 케미칼 사업 외에 리튬 및 니켈, 수소에너지 사업 비전을 새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이 중 리튬과 니켈 사업은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배터리 소재 확보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포스코홀딩스는 두 개의 리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 광양공장은 경암형 방식으로 합작사인 Pilbara Minerals로부터 정광을 공급받아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연간 4만3,000톤, 2023년 10월 가동 시작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르헨티나 옴브레(Hombre) 염호는 염수형 방식이며, 2022년 3월 착공, 자체 개발한 직접추출공정으로 운영 계획 중”이라며 “이는 2024년 2만5,000톤 가동을 시작으로 2025년 총 5만톤, 2028년 총 11만톤까지 증설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수산화리튬의 경암형 생산은 기술 성숙도가 높아 빠른 시장대응에 유리하고, 염수형 생산은 생산원가와 탄소배출 측면에서 유리하다”라며 “글로벌 신규 프로젝트들이 대부분 2025년 이후 가동계획인 것과 달리, 포스코홀딩스는 2023년 10월부터 광양공장 가동 시작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빠른 생산 안정화 도달을 통한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후 아르헨티나 Hombre 염호 프로젝트는 자체 개발한 ‘접추출기술’ 활용하여 2024년부터 생산 계획 중”이라며 “이 기술은 기존 염수형 생산에 시간단축, 환경영향축소의 장점까지 더하며, 포스코홀딩스 기술경쟁력을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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