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협엽해 ‘해도동 거리 살리기’ 사업 등 실제 프로젝트 참여
포스코의 청년 취업 교육 프로그램인 '포스코 취업아카데미'가 청년 취업 교육과 더불어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프로젝트까지 수행하며 일석이조의 성과를 내고 있다.
포스코가 오는 18일까지 6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5월 30일부터 6월 17일까지 포항과 송도(시흥)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포스코가 2019년부터 실시해온 무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3주간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서 코칭, 모의면접 등 취업 기초 역량 교육과 실무과제수행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실무과제수행 교육은 포스코그룹을 비롯한 다수 기업이 활용하고 있는 문제 해결 방법론인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활용해 기업, 지자체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실무 능력을 함양해 인재 양성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포스코는 실무과제수행 교육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운영해 상생의 의미도 더하고 있다. 포스코에서 포항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해도동 7080거리 명소 조성 프로젝트에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희망 교육생들은 교육 과정에서 학습한 디자인 씽킹 방법론을 바탕으로 해도동 상인회를 직접 인터뷰하고 세부조사를 거쳐 아이디어를 직접 포항시와 상인회에 제안했다. 포스코는 향후 교육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거리조성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실무 과제 수행 외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채용 트렌드에 맞춘 AI 면접 특강과 실습, 게임을 이용한 기업 경영시뮬레이션 등이 대표적이다. 취업준비생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는 자기소개서 작성을 돕기 위한 자기소개서 전략 특강, 1:1 코칭도 돋보인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2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포스코는 만 34세 미만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현재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2주간의 실무 과제 수행 교육은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집합 교육으로 진행되며, 대면 교육 기간 중에는 숙식 또한 제공한다. 수료자에게는 소정의 교육수당과 기념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 지원은 포유드림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