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액 1166억...전년比 61% 신장, 영업익은 24억 달성
글라스울 샌드위치패널 생산 증가 · 컬러강판 자체 공급으로 원가율 개선 등
"꾸준한 기술개발과 新시장개척 통해 상승모멘텀에 박차를 가할 것"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대표 전평열, 김옥주)가 연결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61% 가량 늘어난 116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의 2022년 1분기 매출액은 1166억9,000만원이다. 이는 전년도 1분기 매출액 722억1,000만원보다 444억원 가량 증가한 수치로 비율로는 61%나 성장했다.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은 24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2021년 1분기에 2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회사 측은 "화재안전 강화를 골자로 한 건축법개정안의 시행으로 유기단열재 샌드위치패널의 기존 수요가 고성능 불연 샌드위치패널로 대폭 옮겨간 것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대의 한 축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회사의 대표적 불연재인 글라스울 샌드위치패널의 올해 1분기 생산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 가량 늘어났다. 에스와이는 고성능 불연 샌드위치패널의 이같은 수요증가에 대비해 불연성적서, 내화구조인정서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장, 대형건축물 자재납품시 필요한 인증을 차례로 획득 및 준비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업계 최초로 미네랄울 샌드위치패널 내화구조인정과 준불연성적서를 동시에 취득했다.
아울러 샌드위치패널 제작에 쓰이는 컬러강판을 자체적으로 공급하고 있고 원가율을 개선한 것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대의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에스와이는 국내 2개, 베트남 2개, 캄보디아 1개 등 총 다섯 개의 컬러강판 생산라인(CCL)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라인 총 생산량은 연간 최대 40만톤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는 계절적 요인으로 건축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여서 흑자를 내기 어려운 구조임에도 플러스 영업이익 달성의 성과를 냈다“며 ”이를 기점으로 2, 3, 4분기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기술개발은 물론 지붕태양광과 같은 신시장개척을 통해서도 흐름을 잃지 않고 상승모멘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