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2사옥 '1784' 사무가구용 항균 컬러강판 140톤 공급
가구기업 우피아와 맞손…'맞춤형 개발' 로 디자인·편의성 제고
KG스틸 "사무용 가구 시장에서 보폭 넓혀나갈 계획"
새 출발을 도모하는 기업이 신사옥 건립에 나서면서 KG스틸(대표 박성희)의 자체 컬러강판 브랜드 X-TONE이 주목받고 있다. 색상과 광택에 대한 선택 폭이 넓을 뿐만 아니라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항균 기능성까지 더해져 X-TONE에 대한 고객사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KG스틸은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파티션 등 사무가구용 항균 컬러강판 140톤을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 신사옥 1784 내 20개층에는 총 5,000여석의 사무용가구가 놓이게 되며, 파티션은 전량 KG스틸의 컬러강판 X-TONE으로 시공됐다.
KG스틸은 지난해 4월부터 가구기업 우피아와도 협력해 신사옥 1784 맞춤형 제품개발에 착수했다. 네이버가 1784를 사람과 로봇이 함께 생활하는 업무공간으로 꾸민 만큼 KG스틸-우피아는 미래형도시를 연상시키는 실버 색상을 택해 공간과 가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만들었다.
비말차단 가림막 역할을 하는 파티션은 1,800밀리미터(mm)로 제작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상황에서도 안전한 업무공간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KG스틸의 항균 컬러강판은 도료에 은나노 입자를 첨가해 강판 표면에서의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업 사무용 가구로 선호도가 높다.
KG스틸은 건축 인테리어 내외장재 및 고급가전 분야서 그간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무용 가구 시장에서도 보폭을 넓히겠다는 포부다. 사무용 가구시장의 성장세가 주목되는 만큼 KG스틸 X-TONE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KG스틸 관계자는 “여러 시장전망에 따르면 전세계 사무용 가구시장 규모는 2016년 872억5,000만 달러에서 2021년 1,045억7,000만 달러로 연평균 3.71%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파티션 등 사무가구 모듈시스템은 사무용 의자에 이어 두번째로 제품별 규모가 크기 때문에 관련 시장 동향에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