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처리조합, ‘제29회 열처리기술경기대회’ 본선대회 개최
학생부문 27명, 일반부문 개인 20명, 17개 단체 참여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주보원)과 한국열처리공학회(회장 김태규)가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밀양시 소재 삼흥열처리 내 경기대회장에서 ‘제29회 열처리기술경기대회’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과 한국열처리공학회가 주관한 ‘제29회 열처리기술경기대회’는 ▲기계류 부품 및 소재의 품질 향상 ▲열처리업계 종사자들의 긍지 및 사기 진작 ▲고급 열처리기술 인력 양성 및 안정적 확보를 목적으로 하며,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민국명장회,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후원했다.
경기종목은 업체 및 일반부문은 침탄열처리와 QT열처리이며, 학생 부문은 QT열처리이다. 올해 대회 예선에는 학생 44명, 일반부문 개인 21명, 단체 18개사가 참가했고, 본선에는 학생부문 27명, 일반부문 개인 20명, 단체 17개사가 참가했다.
행사 첫날인 6월 21일 개회식에는 대회 참가자 12명과 한국열처리공업협동조합 주보원 이사장(삼흥열처리 회장), 한국열처리공학회 김태규 회장(부산대 교수),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김성덕 소장을 비롯해 감독관(조합 감사, 이사) 및 참가학교 교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팬데믹 장기화와 대내외 여건 악화로 열처리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래의 열처리 전문가를 꿈꾸는 참가자들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예년보다 여성 참가자들의 비중이 높아졌다.
열처리조합 이종길 전무는 “매년 여성들이 꾸준하게 참여해 왔는데, 올해에는 그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경기대회의 주요 목표인 인재 양성을 위해 업체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참가 기회를 확대하고,
실기시험은 장인금속 강규선 대표와 삼흥열처리 남능열 전무의 지도 아래 진행됐으며, 시료는 당일 수거했다.
실기시험이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에게 열처리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남능열 전무의 인솔 하에 삼흥열처리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열처리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그리고 필기시험은 주보원 열처리조합 이사장이 참가한 가운데 공통으로 실시했으며, 열처리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기술 서적도 증정했다.
결선대회를 거쳐 총 21개의 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올해 대회는 대통령상을 시상한다. 시상은 업체 부문 대상은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금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2점, 은상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2점, 동상은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사 1점과 한국열처리공학회 회장상 1점을 수여한다. 부상으로는 대상은 기술탑, 금상과 은상, 동상은 상패를 수여한다.
일반부문 금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1명, 고용노동부장관상 1명, 은상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2명, 동상은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상 2명과 한국열처리공학회장상 2명을 선정하며, 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의 부상을 수여한다.
학생부문 금상은 교육부장관상 1명, 은상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장상 1명과 대한민국명장회장상 1명, 동상은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상 1명과 한국열처리공학회장상 1명을 선정하고, 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의 부상을 수여한다.
이외에도 열처리경기대회 발전에 공헌한 인사 1명에게 공로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여한다.
그리고 침탄열처리와 QT열처리 부문의 개인 입상자(3위 이내 일반, 학생)에게는 국가에서 발행하는 열처리기능사 자격증(산업인력공단에 본인이 직접 신청)을 부여할 수 있다.
주보원 열처리조합 이사장은 “열처리기술경기대회가 더욱 더 발전하여 앞으로 우리나라의 금속 열처리기술이 유수의 선진기술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 앞장서고,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기술경기대회로 자리매김하도록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