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운동선수 "지원사격"…ESG 경영 실천
디자인 강판 제조업체인 아주스틸(대표 이학연)은 최근 장애인 체육회와 장애인 고용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10명 장애인 운동선수를 직원으로 채용해 장애인 선수 육성 지원에 직접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아주스틸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주스틸 김천공장에서 장애인 체육회와 장애인 고용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당사자는 농구, 파크골프, 육상 필드 등 10명의 장애인 운동선수들이다. 계약에 따라 아주스틸은 이들을 채용해 급여를 지급하며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한다. 장애인 체육회는 장애인 선수 고용안정을 위한 지원과 함께 선수 발굴, 일자리 제공 등을 맡는다.
이날 계약식에는 아주스틸 관계자를 포함한 홍성군 장애인 체육회, 갤럭시아 에스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학연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아주 스포츠단 소속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좋은 훈련 환경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