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 원장 남수희)은 지난 26일 RIST 본원에서 포스코 부산물자원화법인 PNR (POSCO-Nippon Steel RHF Joint Venture, Co., Ltd.)과 탄소중립 및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RHF (Rotary Hearth Furnace: 회전로상식 환원로) 공정 개선을 위한 기술교류회를 진행하였다.
PNR은 2007년 신일본제철과 포스코의 조인트 벤처로 설립된 포스코 출자사로서 제철 부산물 (슬러지와 더스트) 자원화를 통해 DRI (Direct Reduced Iron: 직접환원철)와 HBI (Hot Briquetted Iron: 환원철단광)를
생산하여 양 제철소에 공급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과 포스코그룹 ESG 경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제철소에서 低HMR (Hot Metal Ratio : 용선비) 조업으로 상대적으로 스크랩 사용량이 증가되면서 제강부산물내 Zn (아연) 함량 상승, 전로 열원 부족 등 함철 부산물의 사용에 한계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RIST, PNR, 포스코의 관련 부서가 한자리에 모였다.
PNR에서는 RHF 및 배가스 처리 설비와 관련된 현안을 공유하였고, RIST에서는 제철부산물 자원화 현황, 고분진 조건에서 배가스 특성 분석 사례, 에너지 진단 및 저감 기술에 대해 소개하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PNR 이석곡 대표이사는 ESG 경영에 있어 부산물 자원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며, 포스코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 100% 자원화 되어 재사용될 수 있도록 RIST 연구원들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한다고 했다.
RIST 황계순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은 RIST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연구원들의 제철소 현장경험을 활용하여 RHF의 현 공정상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함으로써 Zn 제거 및 조업 효율을 향상시키고, 향후 신설될 RHF에 개선된 기술을 반영하여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