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항지역 침수 피해로 분기 실적 감소”

포스코인터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항지역 침수 피해로 분기 실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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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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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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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피해로 STS 강판 판매 7천톤 감소, 후판 임가공도 3천톤 손해”
유럽향 자동차 모델 수급조정으로 모터코아 생산량 35만톤 기록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기업설명회에서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9월 태풍 침수 피해 상황과 분기 실적에 대해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 수출과 스테인리스강판 판매 및 후판 임가공 수주 악화 등 대내외 변수 발생으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경영 실적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분기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에 대해 “포항 침수로 9월 이후 스테인리스 판매가 7천톤 감소했고, 후판 임가공도 약 3천톤이 감소했다”라며 “코아사업실의 구동모터코아 소재인 전기강판 복구 비용으로도 20억원을 소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자회사 상황을 전했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구동모터코아 3분기 판매량이 직전 분기보다 약 2만3천톤 감소한 35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구동모터코아는 유럽향 일부 모델의 수급 조정으로 인해 해외 판매량이 일시 감소했다”라며 “해외 고객사향 구동모터코아 판매량 감소와 STS 시황 하락으로 모빌리티솔루션의 실적이 감소했다”라고 풀이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3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3,664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영업이익률 6.1%)을 달성했다.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7%, 59.5%(8.7%p) 감소했다.

이 밖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회사 무역법인의 메인 비즈니스 사업인 철강산업에 대해 철강 트레이딩은 제품 판매는 견조하였으나 글로벌 수요감소로 인해 철강 원료의 판매가 감소하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제품 판매량은 직전 분기 대비 1.8% 소폭 감소한 가운데 철강원료는 석탄 및 철광석 판매량 감소로 2분기 대비 46% 하락했다”라며 “포스코산 철강제품은 전년보다 판매량이 늘어났지만, 포항 냉천 범람의 피해로 3분기 포스코산 판매는 직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9월 이후 철강 판매량이 제품과 원료를 합쳐 160만톤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관계사 포스코의 광양제철소를 통한 생산 전환 판매와 슬라브 수출 확대 등으로 판매 만회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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