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수출기업에 해외 현지 물류서비스 지원
포스코플로우(사장 김광수)와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글로벌 물류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포스코플로우는 11월 중순부터 해외 현지에 독자적인 물류인프라 확보가 어려운 국내 수출기업에 물류센터(슬로베니아 코퍼항, 벨기에 앤트워프항)를 공동으로 이용하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글로벌 물류대란 속 ‘중소 수출기업 합적* 지원’ 사업에 이어 현지 물류서비스 지원으로 중소고객사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 것이다.
022년 초, 포스코플로우는 고객사들이 해외 현지 물류창고 확보 난항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에 한국무역협회와 '해외물류센터 공동보관' 사업을 기획했다. 자사가 확보한 글로벌 물류인프라와 현지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 수출기업에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현지 통관 △하역 △보관 △내륙 운송 △물류컨설팅까지 물류 프로세스 전 과정을 맞춤 지원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 현지 물류회사 대비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화물을 보관, 적기에 공급할 수 있어 중소 수출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플로우 김광수 사장은 “진정한 기업시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 이번 사업과 같이, 앞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리소스를 활용, 물류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여 국가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플로우는 올해 유럽 풀필먼트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도, 중국, 베트남, 태국 등에 물류 인프라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