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공급 포스코·STS 박판압연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태양전지 전문 솔라플렉스 ‘협력’
50㎛ 초박막 STS 태양전지 기판 개발 계획...경량·휨성·제작용의 등 강점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포스코와 태양전지 전문사 솔라플렉스와 함께 ‘플렉시블 CIGS 박막 태양전지 기판 소재’를 개발하기로 14일 합의했다. 플렉시블 CIGS 박막 태양전지는 스테인리스 기판 표면에 후면 전극층, 흡수층, 버퍼층, 전면 전극층을 성막 하여 태양전지를 제조하는 기술이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다른 두 회사와 플렉시블 CIGS 박막 태양전지 기판 소재 개발에 관한 기술협력과 태양전지 셀·모듈 개발·실증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플렉시블 CIGS 박막 태양전지는 무게가 결정질보다 8분의 1 수준 가볍고, 휨성이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쉽게 깨지지 않고 다양한 환경에 맞춘 발전율, 다양한 형태로 제작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플렉시블 CIGS 박막 태양전지는 가벼워 지붕 하중에 제약을 받지 않고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경량 지붕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포스코는 플렉시블 CIGS 박막 태양전지 기판으로 사용되는 폭 1mm 플렉시블 CIGS 박막 태양전지 전용 스테인리스 스틸 원천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포스코에서 개발한 태양전지 전용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공급받아 이를 냉간압연 하여 50㎛ 초박막 태양전지 기판을 개발할 예정이다.

솔라플렉스는 포스코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에서 개발한 태양전지 기판에 대한 평가 및 태양전지 셀·모듈 제작을 통한 새롭게 개발된 태양전지 전용 기판에 대한 효율 검증 및 모듈 내구성에 대한 평가를 시행한다.

솔레플렉스의 박기주 대표는 “3사 간 협력을 통한 신규 매출, 안정적 태양전기 기판 공급 등이 이뤄질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플렉시블 CIGS 박막 태양전지 활용 경량 지붕형 태양광 시장 등 다양한 공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