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스마트건설·모듈러’의 오늘과 미래 제시

철강協,  ‘스마트건설·모듈러’의 오늘과 미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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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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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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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건설의날 with 국제모듈러포럼」 개최
메가트렌드 맞춰 건설 생산성 제고 및 탄소 발생량 획기적 저감
주택공급 문제 해결 및 건설 폐기물 최소화하는 혁신 솔루션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회장, POSCO 유삼 상무)는 11월 23일 건설회관에서 ‘스마트건설·모듈러’를 주제로 「스마트건설의날 with 국제모듈러포럼」를 개최했다. 

‘스마트건설’이란 기존의 현장 중심, 노동집약적 구조에서 벗어나 BIM 등을 활용하는 건설산업의 디지털화, 제조업 기반의 탈현장공법(OSC) 활성화를 통한 생산 시스템의 선진화를 뜻한다. 최근 건설 인력 고령화와 안전사고 등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스마트건설 기술 중 하나인 ‘모듈러건축’은 공사 기간 단축, 현장 작업 최소화 장점으로 건설 기능인력 고령화와 숙련공 부족 등 건설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듈러건축은 기존 현장 중심 시공에서 탈피하여 건축물을 구성하는 주요 부재 및 부품의 70~80%를 표준화·규격화한 모듈 유닛으로 공장에서 미리 생산하여 현장으로 운반 후 조립·설치하는 공법이다. 공기 단축, 건축 폐기물 감소 및 탄소 배출량 저감 등 많은 장점이 있다. 

이번 포럼에는 건설업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인 ‘스마트건설’의 글로벌 트렌드와 스마트건설의 핵심 공법이자 탈현장 공법(OSC)의 대표 주자인 ‘모듈러건축’의 최신 기술, 정책, 사업 동향 등을 살펴보았다. 현장에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오토데스크, 건설 및 철강 업계 종사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순서로는 △스마트건설 글로벌트렌드(Autodesk 에이미마스크 부사장), △K-스마트건설 역량 분석(서울대 지석호 교수)을 발표하고, 2부 순서에 △K-모듈러, 현재와 미래(아주대 조봉호 교수), △국내 첫 13층 모듈러주택 성과와 과제(건설기술연구원 배규웅 선임연구위원)를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강태석 과장, 연세대 한승헌 교수, SK에코엔지니어링 최현철 기술고문, 서울대 지석호 교수, LH토지주택연구원 남성훈 책임연구원이 참여하여 지속 가능한 스마트건설 미래 전략과 국내 모듈러산업의 경쟁력 향상, 다양한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한 해외 진출 모색 등 모듈러 역할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유삼 회장은 "모듈러 건축은 건설 과정에서 소음이 최소화되며 건설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LCA 차원에서 탄소 배출량도 기존 RC공법 대비 절감할 수 있는 최고의 친환경 OSC 건축공법"이라고 강조하고, "현재의 주택 공급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건설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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