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물류센터 공동 이용 지원, 베트남 수출상담회 및 협약 지원 공로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이달의 상생볼’로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전자, BGF리테일 총 4개사의 상생협력 활동을 선정했다.
상생협력 활동실적을 평가하여 선정한 이번 우수사례는 2022년 11월 활동실적에 대한 선정한 것이다.
이달의 상생볼은 매월 기업의 우수 상생협력 활동을 포상해 상생협력 활동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는 행사로, 작년 8월부터 시행됐다.
이달의 상생볼로 최종 선정된 기업은 상생협력 활동을 포상하는 ‘상생볼’ 트로피를 받고, 동반성장 포상 시 가점 및 동반성장 우수사례집에 소개되는 등 혜택도 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상생협력 활동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포스코는 2022년 11월부터 한국무역협회와 해외 현지에 독자적인 물류 인프라 확보가 어려운 국내 수출기업이 유럽 슬로베니아 및 벨기에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화물 보관료 등 물류 관련 비용이 절감되며 통관 지체로 인한 낭비, 정보 탐색에 따른 인력 낭비를 최소화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포스코가 이미 확보한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현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은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베트남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장기간 해외 수출이 위축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의 시장 경쟁력과 매칭 가능성 등을 고려해 중소기업 12개 사를 선발해 베트남 현지 바이어 31개 사와 81건의 미팅을 주선했다.
미팅을 통해 9개 참여기업이 총 14건의 업무협약 및 샘플 계약 3건을 체결했다.
한편, 이달로 4회째인 2022년 11월 ‘이달의 상생볼’부터 참여 대상기업이 확대되고 선정기준이 강화되는 등 시상 내용이 개편됐다.
우선, 참여기업을 기존 자발적 상생협력기업에 더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약을 맺은 신동반성장 선도기업과 최근 2년간 동반성장 평가에서 ‘우수’ 이상 등급을 받은 174개 기업·기관으로 확대했다.
다음으로, 선정기준에 결격 사유를 신설해 최근 3개월 이내 동반성장에 반하는 행위로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임직원 또는 법인이 집행유예 이상의 선고를 받은 기업은 선정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달의 상생볼’에 참여를 희망하는 동반성장 우수기업들은 매월 10일까지 상생협력 실적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제출하면 중요도·난이도, 이행노력·성과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정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정기환 상생협력정책관은 “‘이달의 상생볼’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해 중소·소상공인 현장의 동반성장 체감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