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가뭄 극복 정부·지자체 협력

포스코 광양제철소, 가뭄 극복 정부·지자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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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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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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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수요 전년대비 10% 절감 민·관·정 협력 공식화

광양제철소는 지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지역의 상황을 타개하고 지속가능한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공식화했다.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는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에서 전라남도, 광양시, 여수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산업단지공장장협의회 등 전남지역의 용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관 및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와 전남지역 지자체는 지난해부터 극심해진 가뭄 문제 해소를 위해 광양만권 소재 대기업과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물 수요 절감을 위한 대응책 마련 협조를 요청해왔다.

이에 부응해 광양제철소는 가뭄 상황이 우리 지역사회의 심각한 위기라는 점을 함께 인식하고 다양한 용수절감 방안을 강구, 추진하는 한편 이같이 지역사회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현재 광양제철소는 자체 운용중인 일 3만톤 생산 규모의 해수담수화설비를 최대 가동하며 댐수 사용을 줄이고 있다.

또 사내 게시판과 현수막 등을 활용해 모든 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용수 절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그 결과 올 1월에 광양제철소의 용수 주요 공급원인 수어댐으로부터 사용한 용수 사용량이 지난해 대비 일평균 2만5,000톤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전남지역의 가뭄 상황은 지역사회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우리 광양제철소도 위기의식을 함께하고 있다”며 “전남도가 올해 갈수기를 지혜롭게 넘어갈 수 있도록 우리 광양제철소가 용수 절감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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