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참여업체 선정
풍산(회장 류진)의 울산사업장이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공동으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에 참여할 모기업 84곳, 협력업체 1501곳을 선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풍산 신동공장은 울산지역 대기업 4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대기업과 중소기업인 협력업체는 공동으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정부는 여기에 드는 비용을 50%(최대 2억5천만 원) 지원한다. 협력업체에 대한 컨설팅 비용을 정부와 모기업이 50%씩 부담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한편 풍산은 지난 2018년에 중소 협력업체와 상생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업체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당시 협약을 통해 △협력사 성장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펀드 조성 △계약 공정성 확보를 위한 공정거래 4대 가이드라인 제정 △대금지급 조건 개선 △협력사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교육지원 등을 추진했다.
특히 NH농협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가 낮은 금리로 운전·시설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