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 "신규사업 도약으로 2025년 실적 성장 기대" - 리딩투자증권 

동국산업, "신규사업 도약으로 2025년 실적 성장 기대" - 리딩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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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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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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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동국산업


리딩투자증권은 동국산업(대표 장세희, 이원휘)이 신규 사업을 통한 도약 준비에 나서면서 2025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산업이 본업인 냉연강판의 주요 수요처인 내연기관 자동차의 중장기적 수요 감소에 대비해 2차전지 케이스 소재인 니켈도금강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경북 포항에 약 13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감소를 대체하여 2030년에는 전체 시장점유율(M/S)의 57%까지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전기차 확대 정책과 탄소제로정책 등의 환경적 이슈가 전기차의 성능 발전으로 인한 빠른 확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유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타입은 각형>원통형>파우치형의 비중으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원통형 2차전지를 적용하는 완성차업체(테슬라,루시드,리비안,볼보,재규어,현대기아차,BMW 등) 수가 증가하고 있고 오토바이, E-bike, ESS 등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 원통형 배터리 관련 소재인 니켈도금강판의 수요 증가와 함께 2025년에는 글로벌 공급 부족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유 연구원은 동국산업이 텅스텐 사업으로 향후 늘어나는 방산 수요의 혜택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동국산업은 작년 8월 국내 유일의 페로텅스텐 업체인 볼텍코리아를 인수했다"며 "철과 텅스텐의 합금인 페로텅스텐은 방산과 정밀기계부품에 주로 사용되며 이외에도 CNC선반, 드릴의 절삭날 등 다양한 용도로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리딩투자증권은 동국산업의 2023년 가이던스로는 매출액 9014억원(+4.7% YoY), 영업이익 89억원(+655.6%,YoY)를 제시했는데, 글로벌 불경기 등 업황을 감안했을 때는 매출액은 작년과 같은 수준이나 영업이익에서는 개선이 예상된다는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한편, 동국산업은 1967년 9월에 설립된 회사로 냉연강판의 가공과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로는 풍력발전사업과 건설 부문을 다루는 동국 S&C와 컬러강판 제조사인 디케이동신 등을 두고 있으며, 이들 기업에 대한 지분율은 각각 49.99%, 81.9%다. 매출 비중은 냉연강판 45%, 컬러강판 27%, 신재생에너지 16%, 건설 12%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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