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로직 LXM 신제품,‘ NAB 2023’서 주목
신제품 출고 일정 문의 쇄도...고객 몰리며 부스 ‘북적’
알루미늄 업체 대오에이엘의 최대 주주인 비덴트의 방송장비 사업이 주목을 끌고 있다.
비덴트의 방송장비사업부 티브이로직(TVLogic)은 최근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NAB) 2023’에 참가해 4K/UHD 방송용 모니터인 LXM 신제품 등을 공개하며 호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NAB(National Associations of Broadcasters)는 매년 1,7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방송장비 동향과 신기술, 콘텐츠 트렌드 등을 공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 방송장비 전시 행사다.
조병민 방송장비사업부 사업부장(이사)은 “부품·반도체 수급 불안정 등으로 장기화된 침체기를 벗어나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부스 콘셉트를 신상품 발표회(Roll-out)으로 정했다”며 “한동안 웅크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세계의 고객들을 맞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 NAB에 마련된 티브이로직 독립 부스에는 행사 기간 내내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신제품 LXM 시리즈는 현장에서 출고 일정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LXM 신제품은 LXM-180U, 180P, 240U, 240P, 320P 등 5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LXM-180U를 제외하면 모두 3840x2160의 패널 해상도와 1,000니트(nits)의 밝기를 지녔다. LXM 제품명에 붙은 U는 울트라(Ultra)를, P는 프리미엄(Premium)을 의미한다.
안민욱 방송장비사업부 글로벌전략실장(이사)은 “NAB2023에서 새롭게 선보인 LXM 시리즈는 고객들의 의견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LMX 신제품은 고휘도 스펙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HDR 영상 작업 및 명확한 영상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덴트의 방송장비사업부 티브이로직은 오는 5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KOBA(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를 비롯해 전 세계 방송장비 전시회에 참가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