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C스틸, 1분기 영업익 90% 급감…힌남노 여파에 '실적쇼크'

TCC스틸, 1분기 영업익 90% 급감…힌남노 여파에 '실적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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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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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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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익 7억8900만원…순이익도 적자전환
"2분기부터 실적 회복 국면으로 돌아설 것"

 

TCC스틸 제공
TCC스틸 제공


글로벌 표면처리강판 제조사 TCC스틸(대표 손봉락,조석희,손기영)이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TCC스틸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억8890만7433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1424억9782만9822원으로 4.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90억3132만6619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0.55%, 순이익률 -13.4%다. 

지난해 9월 발생한 힌남노 여파가 매서웠다. TCC스틸 제품은 포항공장에서 대부분 생산을 담당해오고 있기 때문에 수해에 따른 실적감소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포항공장 침수 피해 이후 복구 작업을 진행해 공급 차질을 최소화했지만, 올 1분기 일부 제품 및 원소재의 침수로 인해 재해 손실이 발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CC스틸은 "1분기 재해 손실은 일시적인 것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비슷한 사고를 예방하고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4월 이미 올해 최대 영업이익을 실현한 상태며 일회성 복구 비용이 걷히면서 2분기부터는 실적이 회복 국면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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