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코(회장 한상원)는 지난 15일 조선대학교와 글로컬 리더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다스코 한상원 회장, 조선대 민영돈 총장, 정규영 아랍어과 교수, 심재희 무역학과 교수, 박준영 대외협력부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은 글로컬 리더 양성을 위한 것이다. 글로컬이란 국제(global)과 현지(local)의 합성어로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를 뜻한다.
양 기관은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을 통한 책임 있는 세계시민 글로컬 리더(Glocal Leader) 양성 ▲조선대 세계시민교육 강좌 개설 및 운영·지원 ▲세계시민교육의 학술연구 저변 확대를 위한 연구센터 설치 및 운영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앞서 한 회장은 교양강좌 ‘아시아공동체론’의 한상옥 담당 교수의 초청으로 ‘파편화된 세계에서의 협력(Cooperation in a Fragmented World)’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한 회장은 “파편화된 세계는 경제 회복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공통 해법 마련에도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권역과 분야를 넘어 얽히고설킨 복합 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찾아내야 한다. 눈앞의 현안이나 내부 갈등에 매몰되지 말고 보다 폭넓은 관점에서 한국의 대외적 역할과 국익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