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복리후생 지원, 우수협력사 포상제 확대

소통강화 프로그램, ESG교육 등 전방위 협력

SK오션플랜트가 사내 협력사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내실 있는 상생 협의체 운영과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SK오션플랜트는 12일 사내 기술교육원에서 협력사 대표 40여명과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 임직원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은 물론 공정거래, 열린소통,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강화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협약서에는 사내협력사 상생 프로그램인 ‘SK ocean Win-Win’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상생 프로그램은 △경영지원 △복리후생 개선 △포상제도 확대 △소통‧교육 강화 등 4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경영지원 분야에서는 1년간 노무비닷컴(임금체불 솔루션 제공 플랫폼) 출금 수수로 전액 지원, 우수협력사 대상 연간 이행보증 발행 면제 등을 시행한다. 포상제도 확대 분야에서는 우수협력사 포상금과 대상을 확대하고, 협력사 우수사원 포상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여기에 자율협의체 운영 지원, ESG 교육 및 직무교육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재무적, 비재무적 지원 방안을 담았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SK오션플랜트가 해상풍력 구조물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계신 협력기업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협력기업 생태계를 조성해 소통하고 교류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력사를 대표해 축사를 한 양성길 케이비엔지니어링 대표는 “SK의 가족이 돼 재도약하는 SK오션플랜트와 함께할 수 있음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우리의 마음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 변화의 물결에 신바람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제조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우리 협력사들은 세계 1등 장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일감 확보와 안정적인 조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SK오션플랜트와 함께 답을 찾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는 축하영상을 통해 “평소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힘써 온 SK오션플랜트가 또 한 번 지역 기업들과 동반성장에 앞장서 주심에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고성군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일이 없는지 살피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점식 국회의원도 축전을 보내 “지역 대표 기업을 넘어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SK오션플랜트가 앞으로 상생협력‧동반성장 문화 확산의 선봉이 돼 주길 기대한다”며 “지역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SK오션플랜트가 세계 최고의 해상풍력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오션플랜트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향후 사외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SK ocean Alliance’도 도입‧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