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공모전 이후 참여기업 증가-풍성한 혁신 아이디어 경쟁
“스테인리스 업계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잡을 대회”
대천·원진·승산팩·티아이에스·유에스티 수상, 업체별 상생지원금 1,000만원 및 솔루션 지원
STS클럽, 포스코-중소중앙회와 8차상생협의회도 개최..STS 수급 안정 및 산업 육성 논의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이경진/포스코 실장)이 25일 오후 3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오충종 철강세라믹과장과 이경진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추문갑 본부장 및 수상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스테인리스 중소기업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이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스테인리스(STS) 관련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신수요를 창출하고, 업계 상생발전 및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4개 업체가 접수하여 ㈜대천 등 총 5개 업체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한국철강협회장장,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여받았다. 또한 공모전 수상 업체별로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상생지원금이 지원됐다.
특히 올해 열린 공모전에서는 처음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이 신설됐다. 첫 수상의 영광은 ‘극고연성 STS 에어컨 배관을 위한 고효율 열처리 및 PanCake Coiling 기술’을 개발한 ㈜대천이 받았다.
아울러 한국철강협회장상에는 ‘블랙코일을 이용한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공정’을 개발한 유에스티와 ‘콘트리트 고정용 타이를 이용한 스테인리스 라이닝 및 시공방법’을 개발한 ㈜원진이 수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화재 확산 지연을 위한 Fire Locking System’을 개발한 ㈜승산팩과 ‘친환경 스테인리스를 이용한 고급 인테리어 마감재 기술’을 개발한 티아이에스가 받았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수상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후원사인 포스코 전문가의 컨설팅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술 및 제품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여 중소기업의 발전 및 신수요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경진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회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접수회사가 증가하는 등 공모전이 스테인리스업계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라며 “우리 스테인리스클럽은 향후에도 스테인리스 중소업계를 위해 기술자문서비스 등 다양한 상생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모전을 함께 개최한 중소기업중앙회의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그간 우리 중소기업들이 혁신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자금 등 제반 여력이 부족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이번 공모전과 같은 협력사업을 정례화시키고, 더 나아가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여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강협회 STS클럽은 8월 25일 중소기업의 스테인리스 소재수급 안정과 지속 가능한 철강산업 육성을 위해 포스코, 중소기업중앙회와 제8차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