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모터스에 일부 57억원 처분
대호특수강이 내년 3월부터 양산공장에서 제품 생산중단을 알린 가운데 일부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대호특수강은 경남 양산시 산막동 토지 및 건물 일부를 성우모터스에 매각했다고 유형자산 처분결정을 통해 11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57억원(자산총액 2.61%)이며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11월 1일이다. 회사 측은 유형자산 처분 목적으로 재무구조 개선 및 미래 성장 동력 재원 확보를 위함이라고 밝혔다.
대호특수강은 그 외 유형자산도 매각을 검토 중이며, 결정 시 추가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호특수강은 제조원가 경쟁력 확보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해 내년 3월부터 양산공장 가동을 멈추는 생산중단 계획을 지난 6일 공시한 바 있다.
기존 양산공장 냉간압조용(CHQ) 제품 생산을 포항공장 및 충주공장에서 대체하면서 향후 생산 중단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