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분야 수상 부문 중 5곳에 이름 올려
포스코홀딩스가 제14회 스틸리어워드(Steelie Awards)에서 5개 부문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틸리어워드는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중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회사에 수여된다.
이번 스틸리어워드 수상 분야는 총 6개다. 저탄소 철강 생산 우수성을 비롯해 ▲올해의 혁신 ▲지속 가능성의 우수성 ▲전과정평가의 우수성 ▲교육 및 훈련의 우수성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의 우수성 등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의 혁신 분야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수상 최종 후보로 지명됐다. 저탄소 철강 생산 우수성 분야에서는 복합 블로잉 컨버터 HMR(고온 금속)70 제강 기술이 뽑혔다. 포스코홀딩스는 EAF(전기로) 도입 전 HMR70을 통해 연간 6만톤 제품 공급을 진행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4만톤 가까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규산염 비료 핵심 성분인 고로 슬래그를 농업 현장에 공급해 토양에 영양분을 제공하고 메탄 배출을 줄이는 방법을 통해 지속 가능성의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환경영향평가 방법 중 하나인 전과정평가 분야에서는 포스코홀딩스가 지속한 노력이 인정받았다. 특히 포스코홀딩스는 파트너사와 협력해 '철강제품 및 부산물 가치사슬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방지를 위한 회계 및 보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한 연구 사례를 공유해 지속 가능한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는 교육 및 훈련의 우수성과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우수성 분야에서도 최종 후보 명단에 올랐다.
포스코홀딩스 TL프로그램은 각 기술자와 작업자가 가진 능력을 측정하고 이를 TL1부터 TL5까지 5단계로 나눠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가장 높은 단계인 TL5로 선정되면 마스터 칭호를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직원들에게 상금과 승진 기회를 부여하고 성취감을 끌어내고 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우수성 후보로 포스코홀딩스가 이뤄낸 135일의 기적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8월 기록적인 폭우로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사업상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에 포스코홀딩스는 속도와 투명성, 성실성 및 연속성을 원칙으로 삼고 수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와 함께 고객과 시민단체, 지역사회 등 다양한 단체와 소통하며 위기를 극복하는 긍정적인 선례를 만들기도 했다.
외에도 아르셀로미탈과 바오우스틸 등 해외 각국 철강기업이 스틸리리워드 수상 후보군에 올랐다.
올해의 혁신 후보로는 안스틸그룹이 개발한 초고장력강 통합설계와 함께 바오우스틸이 발표한 페로니켈 후판 기술개발이 선정됐다. 또한 JFE스틸이 선보인 1.5GPa 초고강도 냉연강판 기술과 자동차 부품용 냉간압연 신기술도 후보군에 올랐다. 외에도 US스틸이 발표한 자동차 응용 분야용 고강도 강판과 보에스탈파인이 개발한 맞춤형 기능성 강재가 후보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