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비축재고 부족으로 인해 아연괴 방출물량을 크게 축소했다.
조달청은 11월 1일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아연주괴 주간 판매량을 줄인다고 밝혔다. 기존에 주간한도량 300톤, 업체별 한도량 15톤이었으나 각각 100톤, 10톤으로 축소 조정됐다.
앞서 조달청은 지난달 16~17일과 23~24일에 일시적으로 아연 판매를 중단한 바 있고, 인천 비축기지 아연 재고가 모두 소진되면서 10월 26일부터 11월 말까지 판매를 중단했다. 인천 외 나머지 비축기지 재고에도 여유가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판매량 축소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