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중견기업인의 날'…TC태창 유지연 회장 산업포장 수훈

'제9회 중견기업인의 날'…TC태창 유지연 회장 산업포장 수훈

  • 철강
  • 승인 2023.12.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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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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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왼쪽)와 유지연 TC태창 회장(오른쪽)15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중견기업엽합회 주최로 열린 '제9회 중견기업인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C태창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왼쪽)와 유지연 TC태창 회장(오른쪽)이 15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중견기업엽합회 주최로 열린 '제9회 중견기업인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C태창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연합회가 지난 15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9회 중견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공자 46명을 포상했는데, TC태창 유지연 회장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 받아 이날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중견기업인의 날은 우리나라 중견기업의 성과를 알리고 기업계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자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연합회가 공동 개최하며,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은 중견기업에게 수여되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정부 포상으로, 관련 산업 발전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상생 협력 등에 힘쓴 기업 임직원들에게 주어진다.

유지연 TC태창 회장은 철강 유통, 중장비 부품 제조·수출을 통해 2022년 전년 대비 두 배에 가까운 9,053억 원의 실적을 달성하고, 신규 직원 400여명을 고용하는 등 수출·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유 회장의 정부 표창은 처음이 아니다. TC태창 대표이사를 맡을 당시 국내 여러 지역에 영업본부와 공장을 두고서 청년 인재 채용과 협력업체 상생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유 회장은 제23대 대구상의 상공의원으로 선출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활동해왔다.

한편, TC태창은 포스코에 원자재를 받아 철을 가공하는 스틸서비스센터(SSC)로 태창·신라철강을 계열사로 두고있다.

태창철강은 포스코 열연 지정 판매점이다. 포스코가 대량 생산한 코일을 최종 수요자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치수와 형태로 가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물류, 품질관리, 수급 밸런스 등의 부가적인 기능까지 합친 코일 가공센터다. 

신라철강은 냉연 코일의 가공 및 판매를 주 영업 목적으로 세워진 판매점이다. 대구광역시와 경기도 평택 등에 철강재 가공 설비를 갖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전라남도와 투자협력을 체결하고 4,000㎡ 부지에 약 200억원을 투입해 신공장을 세웠다. 

신설 공장에는 코일 두께 0.8~6mm를 가공할 수 있는 후물 슬리터를 준공했다. 연간 가공 능력은 6만톤이다. 냉연 고급 강재를 취급하는 가공 유통 전문 기업인 만큼 고객들에게 포스코의 기가스틸과 전기강판 제품 등에 대한 수준 높은 스틸 가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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