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신평공장 일반형강 생산→포항공장 이전

동국제강그룹은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이 신평공장 일반형강 생산 기능을 포항 봉강공장으로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능 이전으로 포항 봉강공장은 기존 코일철근 전문 생산기지에서 일반형강까지 병행생산이 가능한 공장으로 기능을 확장했다.

앞서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전기로 제강과 함께 H형강, 코일철근 생산 능력을 갖췄으나, 신평공장에서는 일반형강만 생산해왔다.

동국제강 포항 봉강공장은 이번 사업 일원화에 따라 명칭을 'CS공장'으로 변경했다. CS는 코일철근의 코일(Coil)과 형강(Section)에서 각각 따왔다.

이번 기능 이전은 원가 관리 및 생산 효율화 방안에서 이뤄졌다.

동국제강은 신평공장의 단일 압연(연산 30만톤)만으로는 원자재 조달 여건 변화 속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판단했으며, 연 140만톤 전기로 제강 설비를 갖춘 포항공장으로 형강 사업 기능을 통합해 생산을 효율화했다.

한편, 동국제강 포항 CS공장은 12월 일반형강 주요 품목에 대한 KS인증 취득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