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의 철강제품 수출이 전년 대비 급증하면서 7년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는 지난해 전체 철강제품 수출이 9천만 톤을 상회하며 7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2022년 수출이 6,732만 톤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년 사이에 엄청난 물량이 수출로 쏟아진 것이다.
CISA는 중국 내 부동산 부문 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로 인해 수출로 방향을 전환한 점과 위안화 약세로 인한 수출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 수출 급증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최종 실적은 오는 12일 발표될 예정인데, 앞서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8,266만 톤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