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가 국내 해상풍력 수요 증가에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8% 늘어난 2245억원, 41.8% 성장한 17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관측했다.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하이롱 프로젝트(Hai Long PJT)가 인식되며 해상풍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206.3% 증가한 1,4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바라봤다.
또한 3분기 쇼크의 원인이었던 바로사 프로젝트(Barossa PJT)의 미정산금은 60~80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올해 1분기 정산이 어뤄질 것이라고 짚었다. 방산부문은 높은 수주잔고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7.8% 상승한 5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영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국내 해상풍력 고정입찰제에서 안마해상풍력이 떨어졌다. 이로 인해 지난해 중 기대됐던 국내 해상풍력 수주는 올해로로 미뤄졌다"며 "다만, 안마해상풍력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동사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돼있기에 최종적인 수주 결과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반면 계열사인 SK디앤디가 진행중인 신안우이해상풍력이 입찰에 성공했으며, 오히려 안마해상풍력보다 상업가동 예정 일자가 빠른 상황"이라며 "신안우이해상풍력은 15MW 터빈을 사용할 예정으로 중국 업체 제외 시 동사가 유일한 공급사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