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포스코홀딩스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과 스프레드 축소로 시장 추정치를 하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3만 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유진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홀딩스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이 18조9,00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8,319억 원으로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이유진 애널리스트는 “사업회사 포스코의 매출액은 10조 원, 영업이익은 4,299억 원을 전망한다”라며 “4분기 성과급 관련 인건비 1,000억 원 및 고로 스프레드 2만 원 악화로 인한 1,000억 원의 스프레드 감소의 영향으로 시장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며 기타 자회사들도 4분기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주목할 부분으로 리튬 생산과 철강재 가격 추이 등을 꼽았다. 이유진 애널리스트는 “2023년 11월 연산 2,15만 톤 광양 광석리튬 공장이 준공되었고, 올해 1~2분기는 아르헨티나 염수 1단계(2.5만 톤)와 광양 광석리튬(2.15만 톤, 상용공정)이 예정돼 있다”라며 “실제 리튬의 양극재향 매출은 2025년에 본격화될 것이나 품질, 수율 등은 올해 파악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1월 열연강판 유통가격 톤당 5만 원 인상을 시작으로 고로 스프레드 축소는 점차 회복될 것이라 판단한다”라며 “하반기 조선향 후판 가격은 소폭 인하되었으나 상반기 강판 가격은 비용 상승으로 인해 인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