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일진제강에서 간담회 개최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일진제강에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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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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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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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CBAM 기회될 수도 타국과 공조 강화"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지속적인 민생행보의 일환으로 서울 마포 소재 일진제강을 방문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 최근 시행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과 관련해 철강기업의 준비사항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대응과정에서의 애로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수출 기업들이 대응과정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 본부장은 "EU·미국 등 세계 주요국이 자국 중심으로 무역통상 질서를 재편하는 상황에서 수출증대를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대응도 매우 중요하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심리스 강관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일진제강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EU 측에 우리의 핵심 요구사항을 적극 개진하겠다"며 "우리와 입장이 유사한 국가들과 공조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협상채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일진제강은 이음새가 없어 석유 채굴, 공장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심리스 강관’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수출하는 기업이다. 심리스 강관은 이음새가 없는 강관으로 석유채굴, 공장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며 제조공정에서 많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정부는 산업부·중소벤처기업부 등 유관부처·기관 간 협업으로 ‘범부처 CBAM 대응 태스크포스(TF)’ 기업 대상 설명회와 업계 간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해 왔다. 나아가 교육·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등 기업 대상 맞춤형 지원을 통해 업계와 지속해서 소통하면서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유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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