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임직원 참여기금 1억5,000만원으로 'H형 빛나는 도로사업'을 지원한다. 당진시의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와 안전 문화를 확산해 지역 문화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28일 당진시청에서 ‘H형 빛나는 도로’ 사업 조성 기금을 전달했다. 기금액은 1억5,000만원으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된 기금이다. 현대제철의 기부금은 오는 2027년까지 교통안전 사업 진행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H형 빛나는 도로' 사업 기금 전달은 처음이 아니다. 당진제철소는 지역 사회 교통안전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해결하고자 2021년을 시작으로 3년간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2021년에 실시한 전달식을 통해 참여한 기관의 협업으로 바닥 LED 신호등 30곳, 활주로형 LED 신호등 14곳, 바닥 안전표지 설치와 안전교통 캠페인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H형 빛나는 도로 조성에 전달된 기금은 약 5억1,000만원에 달한다.
현대제철은 사업 효과를 입증했다.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당진시 교통 안전사고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교통사고의 경우 2021년(596건) 대비 2023년(350건) 41.2% 감소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1년(34명) 대비 2023년(13명) 61.7% 큰 폭으로 줄었다.
한편, 현대제철은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을 기금 활용 대표 사업으로 선정해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인천, 포항, 순천 등 사업장 인근 주요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도로 공익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