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청정관 사업으로 철강 불황기에 실적 방어
김종식 대표·전용민 영업총괄·진동범 부산지사장 사내이사 선임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사 유에스티(대표 김종식)가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유에스티는 3월 28일 오전 10시 30분,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유에스티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주총에선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외부감사인 선임 보고, 내부관리회계제도 운영실태 보고 등 일반적 보고와 7기 개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외부 회계감사가 이뤄지지 않은 포괄손익계산서를 기준으로 유에스티는 2023년 매출액 991억4,200만 원을, 영업이익 140억6,400만 원을, 단기순이익 117억1,300만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75% 감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2%, 6.5% 감소했다. 

유에스티가 스테인리스 청정관 등 고부가가치 생산 비중을 늘리면서 일반적인 철강&스테인리스 시황에 비해 실적 악화가 방어된 것으로 보인다. 유에스티는 “EP tube의 미국향 수출이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고, 유럽, 일본, 중국 등에도 판매가 추진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주총의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에선 김종식 대표와 전용민 영업총괄, 진동범 부산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도원회계법인 한상호 이사(회계사)의 감사 신규 선임 등이 표결에 부쳐진다.

유에스티는 오는 20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상세한 지난해 경영, 판매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